먹는 콜라겐, 정말로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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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콜라겐, 정말로 효과 있을까?
  • 전영 기자
  • 승인 2019.10.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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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워치 전영 기자] 콜라겐은 사람 체내 단백질의 33%를 차지하며, 피부를 포함해 뼈, 연골, 근육 등 몸 전체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런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생성하는 양에 비해 배출·파괴되는 양이 증가한다. 콜라겐 생성량은 보통 20대 초·중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해 50대에 절반 정도로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표면 (출처:Pixabay)
▲피부 표면 (출처:Pixabay)

따라서 노화 방지를 위해선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섭취할 경우 콜라겐이 과연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돼 체내로 흡수가 되는지의 여부와 그것이 피부에 영향을 미쳐 실질적인 효과를 낳는지의 여부는 또 다른 문제다.

실제로 콜라겐은 그대로 흡수되지 않고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돼서 흡수된다. 그리고 장에서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된 콜라겐은 혈액을 통과해 피부로 도착한다.

이에 따라 콜라겐 흡수율에 대한 연구들이 이뤄졌는데, 교토 부립 대학에서 이뤄진 한 연구에 따르면 돼지와 닭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12시간 금식 이후 섭취한 실험자의 혈중 내 올라간 콜라겐 펩타이드 형태를 확인한 결과,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12시간 음식 섭취를 제한한 후 혈중 펩타이드를 확인한 결과 하이드록시프롤린 아미노산의 혈중 농도가 약 4시간 이후 최고치 농도를 보였으며, 펩타이드는 혈액 내에서 분해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섭취한 콜라겐이 소화기관에서 분해돼 혈액 농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며 체내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증가시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혈액에 흡수된 콜라겐이 피부까지 영향을 미치냐는 의문이 남는다.

이에 따라 일본 약사회인 Pharmaceutical Society of Japan에서 발행한 의학 저널에서 펩타이드의 피부 도달률을 직접 실험한 결과, 피부뿐만이 아닌 뼈, 근육, 장 등에 모두 분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이 섭취하지 않는 것보다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콜라겐 함유량이 높다고 알려진 돼지 껍데기, 닭발 등을 섭취했을 때의 콜라겐 흡수량은 전체 대비 약 2%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어류에서 추출한 저분자 피쉬콜라겐 펩타이드를 섭취했을 때의 콜라겐 흡수량은 그것보다 약 40배 이상 높다. 또한 피쉬콜라겐은 우리 피부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노화 방지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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